경북농협본부(본부장 채원봉)은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단장 정창진) 단원 등 60여명이 지난달 31일 상주시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4가구에 대해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 희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마을에는 김치냉장고 등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협에 근무하는 건축ㆍ전기ㆍ기계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가희망봉사단’ 단원과 경북농협 임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해 함창농협(조합장 김주현) 지역 내 1농가와 외서농협(조합장 지종락) 지역 내 3농가에 대해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고치기 봉사활동으로 권태순 할머니(함창읍 신흥2리, 87) 외 총 4가구의 노후된 농가주택에 지붕 덧씌우기, 전기배선과 형광등 교체, 도배 및 비닐장판 교체, 외벽도색 등 노후된 농가주택을 말끔히 수리했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 했다. 또한 노후주택 수리와 함께 마을주민들에게는 김치냉장고와 전기장판 등 생활용품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태 국회의원, 이운식 도의원, 강영석 도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 정창진 안전총무부장,이상성 상주시지부장, 지역 내 조합장이 참가해 외벽 도색작업을 함께 도우며 농협봉사단과 마을주민들을 격려했다. 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은 “우리 직원들이 가진 재능 하나 하나를 모아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들의 집을 깨끗하게 수리하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봉사단의 도움으로 지붕수리와 보일러 설치, 화장실 보수를 마친 전팔이 할머니(이안면 흑암1리, 85)는 말끔해진 집안밖을 둘러보며 “집이 허술해서 장마나 태풍이 온다고 하면 늘 불안했는데 농협에서 말끔히 수리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결성된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지난 2005년에 결성돼 9년째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450 여곳의 노후 농가를 비롯한 농업인 시설물에 대해 무료로 보수 및 안전점검을 실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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