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달부터 출하되는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가격을 t당 10만원 인하한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시장 안정화 및 고객사 재고평가손 등을 고려해 이달 출하가격을 동결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출하가격 동결 시 시장 가격과의 괴리가 확대되고,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재 유입을 부추길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 t당 10만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가격은 t당 1만5815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중순 한때 t당 2만달러대를 넘나들던 니켈가격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과도한 출하가격 인하 시 시장가격 급락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며, 이달 가격을 10만원만 인하하더라도 출하가격이 원가 이하로 하락해 더 이상의 추가 가격인하 여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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