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도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니 자연스레 도시에 인구밀집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것에 따라 도시가 발전하게 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인프라 구축이다. 교육시설, 의료, 도심 속의 소공원, 도로, 대중교통망 등이다. 위와 같은 것으로 사람들이 살기 충분해야한다.
이를 지나치고 주거만을 살핀다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만다. 도시로 인구가 유입될 때는 도심 속 소공원의 뒷받침이 아주 중요하다. 이 소공원이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소공원이 없는 도시개발은 별의미가 없다고 할 수가 있다. 또한 하나를 더 짚어보면, 주거 보급률에서 인구 유입과 비례해야 한다.
이를 잘못짚으면, 아무리 잘된 주거라도 도시 속에 빈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본지가 현재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주거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포항지역 주택보급률(2013년 말 기준)은 110%선이다. 전체 21만7115 세대 중 12만5745세대(58%)가 공동주택(아파트)에 입주해 있다. 단독(다가구)주택에 9만1370세대가 주거하고 있다. 이미 주택 보급률이 포화상태다.
그러나 주택건설업계측은 최근 핵가족화 추세에 따라 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해, 사업타당성이 충분하다며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거나 혹은 사업예정 부지는 전체 349만1801㎡(약100만평)에 대략 2만5천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물량이 계획돼 있다.
최근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 흥해초곡지구, 이인지구, 장성침촌지구, 성곡지구 등 모두 9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혹은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된 지역이다.
흥해초곡지구는 경북도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산38-9번지 일원이다. 2015년 3월말 준공예정이다. 5614세대의 주거단지에 1만6천여 명이 생활하게 된다. 흥해성곡지구도시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1036-1번지 일원이다.
완공되면 2850세대의 공동주택(단독주택 포함)에 880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해이인지구는 북구 흥해읍 이인리 447번지 일원(성곡, 학천리)이다. 2016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 사업부지에는 공동 및 단독 주택을 비롯해 상업용지, 공용청사, 수도시설, 주차장, 공원, 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5300여 세대에 입주민은 1만5천 명 정도다.
상도지구는 포항시 남구 상도동 466-4번지 일원이다. 올해 6월 공사가 완료된 후 현재 상도지구 조합 측이 환지처분 분양에 들어갔다. 공동 및 단독 주택 규모는 509세대에 1만5천여 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침촌지구도시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산 50번지 일원이다. 2016년 5월말 준공예정이다.
이곳은 시행사가 국내 대형 건설사인 대림산업 측과 현재 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3000여 세대와 단독주택 1600세대 등 모두 4650세대가 건립 예정인 가운데 1만3천여 명이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와 같이 된다면, 포항시의 면모가 바뀐다고 할만하다. 또한 포항시의 스카이라인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다. 인구밀집현상을 어떻게 풀 것인가도 문제다.
이 같은 문제풀이는 포항시가 책임질 사항이다.
위에서도 짚은 사항에 대한 생활 인프라 구축도 그렇다. 또한 주택보급률이 110%라면, 현재 포항시에 집이 없는 인구가 100%초과만큼 있어, 주거 빈곤층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니면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 사람이 아파트를 더 가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튼 신축이 일자리 창출에는 크게 기여할 것이다. 경기도 활성화 될 것이다.
그렇지만 포항시가 건축허가를 할 때 포항시의 미래 도시계획과 주거 빈곤층 해결을 내다볼 것을 당부한다. 더해 현장의 안전도모이다. 포항시의 책임이 아주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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