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29일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자동차튜닝 엔지니어 양성사업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사회적 경제 리버 힐링센터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 달성군은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차지했다.
자동차튜닝 엔지니어 양성사업은 앞으로 튜닝산업의 성장에 따라 증가하게 될 일자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인재들을 우수한 튜닝관련 기능인력으로 양성한 후 취·창업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군 구지면에는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이 소재해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한 튜닝부품 개발 및 기술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년부터 사업비 1억 1200만원을 투입해 교육전문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와 협약을 맺어 양성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인재들에게 집중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해 평생기술 및 평생직업 획득을 지원하고, 지역내 주력산업부문에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해소 및 지역인재의 외부유출 방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직업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해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적기에 지원하고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중앙과 지방이 소통하면서 지역특성 및 여건에 부합하는 내실있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고, 우수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및 사회적기업 발굴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창출 능력을 제고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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