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지난 29일 오전 10시 영강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문경여성문화연구회(회장 한애란) 주관, ‘문경여성문화의 날’ 선포식을 갖고 매주 수요일을 ‘문경여성문화의 날’로 선포했다.
문경여성문화의 날은세상이 남녀 조화로 이루어져 세상의 반이 여자지만, 지역사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남성 위주로 문화를 기록하고, 전통을 복원해 여성들의 문화가 급속히 사라지게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 현한근 문화원장의 제안으로 제정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미리 참가를 희망한 4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애란 회장은 선언문에서 “의식주, 유희, 노동, 멋 내기 등 모든 분야의 전통여성문화가 사라졌다”며 “문경 여성들이 향토의 전통여성문화를 찾아 복원하고, 이를 전수하는 이날을 ‘문경여성문화의 날’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문경문화원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1강의실에 안방을 마련하고, 참여자들의 현재 일상을 기록하는 일부터 여성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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