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함께 만드는 지방자치,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협업하고 지방의 우수 정책, 우수 향토자원 등을 공유ㆍ발전시키는 행사로,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6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전략포럼과 전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 홍보ㆍ판매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시ㆍ도의 정책방향과 비전, 향토자원 등을 홍보하는 17개 시ㆍ도관과 중앙의 지방정책을 소개하는 안전행정부 홍보관, 2015년 세계물포럼 홍보관, 지방자치 20년의 역사와 성과를 보여줄 우리 마을 사진전,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전국 팔도의 맛을 소개하는 먹거리 장터와 대구의 맛과 멋,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대구자원 특별홍보관을 포함한 총 315개 부스가 전시ㆍ운영됀다.
또 전남의 좌수영강강술래, 서울 비보이공연, 충북의 씨알누리, 강원의 어울림 공연과 함께 대구섬유안경패션쇼, 김광석 추모콘서트,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박람회 참관객 대상 경품권 응모를 통해 내달 1일 추첨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갤럭시탭, 카메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자치와 관련한 다양하고 풍부한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해 지방자치의 실태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대한민국 지방발전전략포럼이 YTN 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제 부활 20주년이 되는 해로 개막식 첫날 ‘국가개조에 대한 지방분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유금록 군산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권 시장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가 패널로 참여해 ‘지방자치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등에 대해 토론한다.
부대행사는 특집 도전골든벨과 내고장 맛자랑대회가 열리며,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회와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7일 박람회가 개최되는 엑스코 현장에서 종합상황실 및 전시관 운영반, 소방안전반, 의료지원반, 주정차 단속반, 부대행사 등의 책임자 및 근무자 대상 외래 관람객에 대한 친절응대는 물론, 안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 근무토록 교육을 강화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2회 지방자치박람회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