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교통시대이다. 이러하기에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 생산으로 그 지역의 경제를 보다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구시가 세계굴지의 자동차부품업체를 유치했다는 것은 대구시가 그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는 것을 웅변한다. 더하여 잘사는 지역이 되었다는 말과 동일하다. 대구시가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 ‘센트랄그룹’을 대구에 유치함으로써 지역 관련 기업과의 동반성장의 좋은 계기가 되었다. 뿐더러 고용창출에도 활력을 불어 일으키게 되었다.
지난 23일 대구시청에서 센트랄그룹 강태룡 회장, 그룹 관계사, 협력사 대표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센트랄그룹은 종업원 수 1,850명, 지난해 기준 매출액 8,706억 원이었다. 자동차부품 생산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우량 중견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센트랄은 신성장 동력 핵심계열사인 경남 창녕 소재 ㈜센트랄LTS사,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센트랄DTS사, 협력업체인 ㈜대진정밀, 대진단조㈜, ㈜한국특수파이프, ㈜지에이테크사의 본사 및 제조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한다.
센트랄그룹사와 이전협력사는 향후 5년간 1,535여억 원을 투자한다. 국가산업단지 10만 4,876㎡ 부지에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현가 및 동력전달 부품생산 전문공장을 2016년에 착공한다. 오는 2017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써 대구국가산업단지가 드디어 제 모습을 갖추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센트랄그룹은 2021년까지 1,74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가칭 ‘센트랄 존’을 만들어 영남권의 새로운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여, 대구 경제 발전의 밑동이 될 것이다. ㈜센트랄LTS는 스태빌라이저 링크 등 현가부품을 제조한다. ㈜센트랄DTS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드라이브 샤프트를 생산한다. ㈜대진정밀, 대진단조㈜, ㈜지에이테크사는 자동차 조향장치부품인 볼조인트 소켓과 팬클러치를, ㈜한국특수파이프는 자동차용 정밀 튜브를 만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글로벌 자동차부품산업의 허브기능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같은 것을 성취하려면 무엇보다 경제행정이 위의 그룹을 이끌어야만 한다. 모든 행정지원은 물론 대구시민들도 이 그룹이 대구에서 뿌리 내리고 급성장에 힘을 보태야 한다. 이때부터 대구시가 새로운 고용도 창출하고 나아가 대구가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는 본거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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