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며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생의 숭고한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35회 육사 백일장과 함께 제9회 육사 시 낭송대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가 주최하고 안동시,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이육사문학관, 안동보훈지청, 안동문화원이 공동 후원한다.
백일장 참가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이다. 글제는 현장에서 발표되며 시상식도 당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참가 부문은 운문, 산문으로 나눠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시상을 한다.
대상에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낭송대회 참가 대상은 백일장과 동일하며 지난해 대회의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와 낭송 전문가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카페(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cafe.daum.net/a ndong264)에 사전 신청과 대회 당일 오전 9시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육사 선생의 시 한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낭송 시 마이크로폰을 사용하며 배경음악이나 악기는 사용할 수 없다. 예선 대회는 실시하지 않고 낭송 시간은 3분 이내로 제한한다.
시낭송 시상은 초등부, 중ㆍ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나누어 시상하며 대상을 받은 참가자에겐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낭송 순서는 카페의 신청자를 우선하고 당일 현장 접수 순서로 한다.
심사 기준은 시에 대한 이해와 낭송, 태도, 청중의 반응 등을 종합 심사하며, 암송을 원칙으로 하나 원고를 보고 낭송을 하면 감점 처리된다.
/최혜정기자
chj@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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