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의 자매도시 등을 대상으로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세월호 여파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데 대해 최근 전국의 자매도시를 돌면서 울릉도ㆍ독도 홍보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2일부터 자매도시인 구리시, 성남시, 군포시, 목포시, 고성군, 홍천군청 등 6개 시ㆍ군과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간 협약식’이 열린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등을 방문하고 울릉도ㆍ독도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3일 최군수는 구리시에서 열린 ‘제14회 구리 코스모스축제’ 행사장을 찾아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울릉도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설명하고 지난 8월 광복절을 기해 박명재 국회의원, 경북도, 울릉군이 전개하고 있는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울릉군이 실시하고 있는 독도아카데미에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토의 중요성과 독도사랑, 울릉도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7일에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간 협약식’에 참석해 산업자원부, 경북도, 한전, LG 관계자들에게 울릉도ㆍ독도의 민족적인 상징성 강화와 침체된 지역 주민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독도방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했다. 이어 8일에는 성남시, 안양시를 방문해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통한 울릉도·독도방문을 요청하고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홍보하는 초대형 걸개 현수막을 청사에 걸기로 합의했다. 이날 성남시청에서는 성남시 자매도시인 목포시와 고성군, 홍천군 청사에도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현수막을 걸기로 약속받고 각 시ㆍ군 공무원들이 독도아카데미에 적극적인 참여도 약속받았다. 또한 지난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해 특강을 한 김윤주 군포시장을 방문해 군포시 청사 앞에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현수막을 거는 한편 많은 공무원들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최군수는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독도아카데미를 통한 독도 지키기 운동에도 동참을 호소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울릉군의회도 최근 전국 시군의회에 울릉도ㆍ독도 방문을 간곡히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이철우 군의장은 수시로 육지의 시, 군 의회를 찾아가는 열성도 보이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여객선사, 여행사 및 지역 관광업체들과 연계한 각종 이벤트 행사도 계획 중에 있다”면서 “울릉도ㆍ독도 관광경기 활성화는 침체된 국내 관광시장에도 숨통을 트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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