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문화재단는 안심도서관에서 지난 11~12일 양일간 동구 평생학습주간을 맞아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의 중심인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음악과 미술, 공연과 같은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안심습지와 인접한 안심도서관만의 자연적 특성을 살린 야외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1일 도서관 주차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는 이동순 교수(영남대 국문과)가 들려주는 음악회를 비롯해 퓨전클래식 밴드 ‘비아트리오’, 고품격 성악 앙상블 ‘프리소울’, 젊은 밴드 ‘어이쿠스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밤, 한 권의 책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또한 그 외에도 그림책을 읽어주는 마녀극장, 올리볼리 다문화 체험, 가족동화 성우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휴먼라이브러리 만나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이날 공연을 함께한 주민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학과 음악,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비싼 공연장이 아닌 동네 도서관에서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대식 동구청장(동구문화재단이사장)은 “기존에 도서관이 가진 엄숙하고 권위 있는 딱딱한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에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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