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로미 나란히, 뻔뻔(FunFun)한 2014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지난 11~12일까지 양일간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페스티벌의 컬러풀 퍼레이드는 시민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장이다. 전년 대비 2배 규모의 학교, 기업, 기관, 외국인 등 113개 팀 3600여명이 참가, 58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12일 중앙로 네거리부터 중앙파출소 구간에서 펼쳐진 39개 수상팀ㆍ초청팀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퍼레이드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퍼레이드의 대상은 ‘Orange pang! pang!(오렌지팡팡)’이 차지해 시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애와진’, 인기상은 ‘달성하빈들소리보존회’가 차지했다. 오렌지팡팡팀은 봉사활동, 홈스쿨링, 독서 힐링 등 다양한 재능을 주고받는 재능기부 봉사단체 나누미로, 이날 한반도의 불안한 안보를 해결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를 가지고 남ㆍ북한 복장을 한 팀원들이 한마음으로 평화걷기 퍼레이드를 펼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렌지 팡팡 봉사단 이한나(여ㆍ34ㆍ봉덕동)대표는 “남ㆍ북한이 통일되면 전쟁의 걱정이 사라지고 군대의 여러 문제들도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 어머니들의 마음이 모여 남북 평화통일 염원 퍼레이드를 펼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 시대는 한반도가 통일된 평화의 시대를 물려주고 싶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남ㆍ북 화합의 댄스를 선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반부는 최우수상 극단 아트피아를 비롯, Dynammic projectㆍ천지명악 예술단ㆍ꾸미야 관악대 등 12팀, 대학부는 최우수상 나비 뮤지컬을 비롯, 믹스너트ㆍ엔트 등 6팀, 고등부는 최우수상 송현여고 두빛 나래를 비롯, 추스커추스커 등 7팀, 중등부는 최우수상 오렌지군단을 비롯, 매천중학교 뻔뻔알리미 등 5팀, 유아ㆍ초등ㆍ가족부는 최우수상 하늘을 나는 아이들을 비롯, Little rainbowㆍ슈퍼맨가족 등 6팀이 수상했다. 중앙로 거리는 청소년·일반 시민의 아마추어예술공연, 전문예술단체의 성악ㆍ관현악ㆍ퓨전국악ㆍ뮤지컬 갈라 공연이 치러졌고, 컬러풀아트마켓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과 분필아트 등 다채로운 예술체험도 진행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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