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사문진 나루에 72인승 유람선 ‘달성호’가 취항해 앞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3일 화원읍 사문진 나루에서 김문오 군수, 채명지 군의회 의장 및 시·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문진유람선 달성호 취항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달성호는 참석내빈들을 태우고 성공적인 첫 항해를 시작했으며 사문진 나루를 출발해 달성습지, 강정보 디아크 등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시간 가량 둘러보고 귀항했다.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은 사문진주막촌의 성공적인 운영, 나룻배 운항에 이어 낙동강변을 둘러보는 달성호의 운항으로 명실상부한 달성군의 대표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과거 영남 최대의 물류 집산지였던 사문진나루터는 주막촌 복원과 나룻배 운항에 이어 낙동강 지류에서 처음으로 뜨는 유람선 달성호의 운항으로 새로운 역사가 열렸다”며 “앞으로 사문진을 품격높은 문화·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성호는 지난 2009년도에 건조된 배로, 430마력의 엔진에 승선인원 72명의 24t급 중형 유람선이다.
운영코스는 사문진 나루를 출발해 달성습지, 강정보 디아크, 달성보 일원까지 운항 후 회항하는 1시간 코스로 운항되며 이용요금은 대인 1만원, 소인 6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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