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한동R&C(대표이사 천기화)가 개발한 도로 포장재 ‘상온재생아스콘(이하 리바콘)이 제품개발 이후 약 270억원의 막대한 국가 예산을 절감하면서 도로포장재의 신대체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예산절감 등 경제적인 측면, 조달청 납품 단가 기준 약 32% 절감
5일 한동R&C에 따르면 ‘한동 리바콘’이 최근 국내 도로포장재 기층용으로 공급한 국내 전체 납품량은 모두 150만t이다.
이는 기존 가열재생아스콘 납품금액으로 계산하면 모두 8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반면 리바콘으로 납품(577억원)할 경우 약 27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세수확보 비상에 예산절감만이 살길
포항시도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철강경기 악화 등으로 지방세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도 예산절감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는데다 민선6기 출범 이후 이강덕 시장은 창조도시 건설과 강소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처럼 예산절감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있는 해당 공무원들의 열정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실제로 지난 2012년 10월 전남 영광군 건설방재과 계장으로 근무하던 최석준씨가 환경표지 인증 토목자재인 상온재생아스콘을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 3억 4300만원의 예산절감 공로를 인정받아 사무관으로 진급하는 영예와 함께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포항시도 이에 발맞춰 창조도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갖가지 묘책을 강구하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인 경제성과 내구성을 감안, 리바콘 사용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제성 등 내구성 탁월, 전국 27개사와 특허협약 체결
한동R&C가 생산하는 리바콘이란 도로포장재인 아스콘을 기존 가열방식에서 탈피해 상온방식 즉 섭씨 5도씨 이상에서 제조,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인 동시에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신개념 도로포장재이다.
한동R&C는 현재 전국 27개사와 특허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단위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국가예산 절감에 앞장선다는 자부심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천기화 대표는 “포항시도 창조도시건설 기조와 함께 환경적 측면에서 친환경 제품인 리바콘 사용에 앞장서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신개념 공법을 도로에 적용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해당 공무원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범 국가적 불황사태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좋은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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