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생산하기 위한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시설 기공식이 6일 포항하수처리장 내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은 민간제안사업(BTO)으로 추진되며 국ㆍ지방비, 민자를 포함 약 1,258억원을 투입해 완공되면 1일 10만 톤의 공업용수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1년 동안 하수재이용시설을 가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영천댐 수용량의 절반에 가까운 물을 재이용할 수 있는 용량. 시설은 포항하수처리장 내에 들어서며 전처리설비, 역삼투설비시설(R/O), 공급관로 등으로 구성됐다. 또 완공 시 포항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방류량 중반 정도인 1일 10만톤을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가뭄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공업용수 생산ㆍ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하수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POSCO국가산업단지 및 포항철강공단에 공급함으로써, 장기간 공사기간 및 고비용, 민원발생률이 높은 댐 건설을 지양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산업 및 물 산업 육성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금번 포항 하수처리장에 설치되는 하수재이용 시설은 국내에서 최대시설로 환경부가 지원하는 최초의 지자체 민자사업(BTO)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문기자 imj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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