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예회관서 회원 제작 소품 200여점 전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정신과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천염염색 작품 전시회’가 29~10월 1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포항지역 천연염색 아마추어 작가들의 모임인 천연염색연구회 40여명의 회원들이 자연에서 얻은 쪽물, 감물 등으로 오묘한 색을 내어 제작한 의류, 침구류, 생활소품 200여점을 전시한다. 천연염색은 주변의 산과 들녘에서 계절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초목들의 잎이나 꽃, 열매, 농업부산물들을 채취해 말리거나 생으로 보관했다가 이들이 가진 색소를 우려내어 천이나 가죽 등에 물을 들이는 것이다. 자연에서 얻은 염료이기 때문에 색감이 부드럽고 은은해 눈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또 피부 알레르기를 줄이고 인체에 유익한 기능을 발휘하는 장점 때문에 웰빙과 친환경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기호에 적합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생활문화 트렌드다. 천연염색연구회 오갑연 회장은 “온고지신의 자세로 고품격 전통문화기술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천연염색을 보급하고, 꾸준히 작품전을 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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