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래부 산하기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함께 베트남 다낭시와 ‘지방전자정부 분야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0일 다낭시 소프트웨어파크빌딩에서 MOU를 체결한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우수한 정보화시스템들이 다낭시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전문가 교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협력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한다.
그동안 대구시와 다낭시는 10월 양 도시 간 우호협력 합의서를 작성하고 지난 10년 동안 활발한 경제ㆍ문화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정보화 분야에 대한 우호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낭시는 베트남 내에서도 정보화기반 시설이 잘 조성돼 있는 도시로 정보시스템의 추가 구축ㆍ운영이 용이하며 향후 주변도시 및 주변 국가로 연차적 전자정부 수출사업에 대비한 판로 개척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 ICT 기업에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며, 시의 국제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