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2캠퍼스 운동장에서 시민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2014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이 성대히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나눔워킹페스티벌은 걷기를 테마로 한 나눔 축제로서 시민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해 삼성 임직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5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참가비 9000만원과 삼성전자가 1:1로 기금을 추가로 출연해 총 1억 8000만원을 구미 무료급식소 환경개선과 운영자금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재능 기부로 참여한 공연팀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행사의 열기를 더 했다.
각종 동호회와 단체 참가자들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단체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인동도시숲을 걷는 시민들에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와 기업들도 참가자들에게 빵과 물을 제공하는 등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축제를 총괄한 전우헌 공장장은 “시민들이 나눔에 대한 열정으로 동참해 지역의 현안중 하나인 무료급식소 증축에 도움을 주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들을 활발히 추진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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