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분만 산부인과가 지난달 28일 영주기독병원에 설치돼 연이어 출생아가 태어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아빠 김인교(풍기읍)와 엄마 응우옌티우응의 둘째딸로 건강하게 태어난 김유경 아기가 그 주인공으로 분만 산부인과 개원 이후 첫 번째로 태어나 주위의 축복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지난 23일 두 번째로 아빠 이상구(영주동), 엄마 즈엉치빅하인의 첫째인 3.63kg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나 주위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태어난 두 아기는 모두 자연분만으로 태어났고 산모 또한 건강한 상태이다. 지난 2012년 5월 지역내 소재한 산부인과 분만실이 모두 문을 닫은 이래 영주시의 많은 임산부들이(년 800여 명) 산전진찰과 분만을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 해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손실은 물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해 지역내 분만산부인과 설치가 지역현안 사업으로 대두돼 왔다. 시는 분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 국비 확보를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사업수행기관인 영주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ㆍ장비비와 운영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분만실, 신생아실, 입원실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초음파진단기와 전신마취기, 이동식 보육기 등 37대의 의료장비와 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8명의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이후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 산부인과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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