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의 도로관리 예산 운용이 방만하다는 지적이다.
북구청은 지난달 24일 150여만원을 들여 두호동 A 어린이집 앞 폭 3.3m, 길이 27m에 달하는 도로를 재포장했으나 주민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북구청이 당초에 있던 지름 30cm의 포트홀을 없애기 위해 약 89㎡의 면적을 시공했다는 것.
이를 두고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올해 북구청 도로관리에 편성된 예산은 7억원으로 이 예산으로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등 도로에 관련된 모든 사업을 운영해야 하지만 비효율적인 예산운용으로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인근 시민 B씨(56·두호동)는 “지름 30cm의 포트홀을 메우려 폭 3.3m, 길이 27m에 달하는 도로를 재포장한 것은 ‘방만 예산집행’이 아니냐”며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북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시공을 완료한 두호동 A 어린이집 앞 도로는 평소 민원이 많이 들어온 구간으로 작업에 착수하기 전 사전조사를 충분히 하고 시공을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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