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하루 8만t을 확보할 수 있는 달산댐과 1만t(/일)의 포항 광역상수원 추가 배분량을 통해 장래 원수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시는 하루10만t의 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준공한 바있다.
시는 형산강 유역의 자체 수원 부족으로 임하댐, 영천댐 등 타유역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는 대표적인 물부족 도시다.
향후 중ㆍ장기적으로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비롯 광명, 영일만, 구룡포 등 지방산단 개발과 각종 도시개발 사업(흥해 이인지구등 9개지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장래 용수수급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포항시 수도정비기본계획(2030년)에 따르면 장래 용수수요량 발생이 가장 많은 2020년 기준으로 하루 62만 5700 t의 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공급가능량은 하루 47만 1600 t으로 장기적으로는 15만 4100 t이 부족한 상황이다.
달산댐이 건설되면 하루 11만 9000 t의 용수를 생산해 영덕군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에 우선 충당할 계획이다.
남는 수량은 하천유지수와 생태환경개선 용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동해바다(강구항)로 유입되는 하루 8만t의 용수를 포항으로 취수해 포스코와 블루밸리에 각각 하루 4만t씩 공업용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광역수원인 달산댐 건설이 장기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는 달산댐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영덕군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시는 영덕군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사용료를 포항시민의 수준(40만원 → 5만원 하향조정)으로 인하한 바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