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광복절을 기해 울릉도에서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박명재 의원과 경북도, 울릉군, 경북일보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독도 밟기 운동은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안전행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선포식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율릉학생체육관에서 국기원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69회 광복절 기념 독도 지키기 태권도 퍼포먼스’가 힘차게 선보인 가운데 개최됐다. 당초 이 행사는 이날 독도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독도 해상의 기상악화로 인해 울릉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장,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시범단, 아리랑태권도 시범단, 지역 기관단체 및 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앞으로 이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가 공무원 교육과정에 독도방문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교육부가 초·중·고 수학여행 등에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의 협조로 얻어 태권도인 독도방문을 추진하고, 다른 스포츠 종목 체육인들도 각종 행사시 이 운동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300만 도민의 독도방문을 추진키로 하는 등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의원은 이날 선포식에서 “오늘 시작되는 독도 밟기 운동은 각급 정부기관들이 후원하고 나섬으로서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명백하게 선언하는 뜻 깊은 날”이라면서 “태권도인들과 함께하는 선포식은 대한민국의 국력강화와 독도영유권 강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으로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의 협조를 받아 전 공직자들이,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학생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각종 체육단체와 문화단체들이, 그리고 뜻 있는 각종 기관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전 국민이 독도 밟기 운동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선봉장이 돼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박 의원은 “우리 정부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에만 안주하지 말고, 독도 수호·보존·개발·발전을 위해 확실한 투자와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만방에 거침없이 선언하고, 아울러 일본의 만행과 잘못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폭로해 나갈 것을 주문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조영원 사무국장 등의 수행원과 함께 1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사회단체, 관광업소 등을 방문하는 ‘민생투어’를 실시하고 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지원과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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