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천, 한반도 품고 있었네”

청송군에서도 한반도 형상의 지형이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water 성덕댐건설단은 최근 청송군 안덕면 길안천에서 강물이 휘돌아가는 한반도 지형의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길안천 한반도 지형은 이곳 안덕면 신성계곡 방호정을 지나 흘러가는 물줄기와 산줄기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같은 형상의 지형은 길안천 하류 천지갑산의 수태극에서도 발견돼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송 성덕댐건설단은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한반도 지형을 비롯한 길안천의 사계절 비경을 사진에 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길안천의 ‘여름, 가을,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을 사진과 글로 꾸며 그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길안천은 환경부의 국내 아름다운 하천 50곳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경관과 잘 보전된 생태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편 길안천 상류지역에는 성덕다목적댐이 건설중에 있으며 댐 하류에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한반도 지형은 인근 지질공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