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요리사의 손맛으로, 시원하고 향긋한 바다의 맛 그대로’ 포항 북구 두호동 바닷가에 위치한 ‘해운대횟집’을 일컫는 맛자랑이다. 회를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식도락가들 사이에서는 ‘자연산 횟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물회로 유명한 ‘해운대횟집’은 30년의 일식요리 전문가 우영안(53)사장이 직접 주방에서 횟감을 손질하고 있어 믿을수가 있다. 이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바로 ‘양푼이 물회’. 커다란 양푼에 담아 나오는 물회는 푸짐한 양으로 사시사철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집 물회 그릇의 지름은 14㎝의 크기를 자랑한다. 포항 앞바다에서 그날그날 들어오는 싱싱한 활어로 즉석에서 회를 떠 물회를 만들기 때문에 씹히는 식감의 감이 다르다. 물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념장이다. 이집 물회는 새콤달콤 입맛을 자극하는 시원한 육수도 남다르다. 육수의 비법은 바로 과일. 여러 가지 과일들을 믹서에 갈아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청까지 넣은 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살얼음 육수가 완성된다. 살얼음 육수에 각종 채소와 싱싱한 회를 차곡차곡 올리면 맛깔스런 물회로 변신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회를 젓가락으로 양념장과 채소를 비빈 후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바다향을 품은 회맛이 쫄깃한 식감과 아삭아삭한 채소가 한데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아낸다. 회를 먹으면 따라 나오는 시원한 생우럭탕도 이집에서 인기메뉴, 직접 담근 고추장은 싱싱한 우럭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으로 단골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초밥, 모듬회, 전복죽, 해물모듬, 왕새우튀김’ 등도 메뉴로 나온다. 동해안에서 갓 잡은 싱싱한 자연산 생선을 일식요리 경력 30년의 우사장이 손질한 덕분에 물기가 싹 빠진 쫀득쫀득한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고추된장 참기름에 ‘쿡’ 찍어 특제 양념장에 버무린 채소와 함께 깻잎에 싸먹으니 그야말로 환상이다. 이번 여름엔 ‘포항해운대횟집’에서 물회 요리로 입맛도 살리고 더위도 날리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전화 (054)273-9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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