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이희진)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오십천 둔치에서 2014영덕황금은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축제는 영덕의 명산물중 하나이며 군어로 지정된 영덕황금은어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축제를 통한 지역 경기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황금은어’는 예로부터 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리며 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나라의 진상물로서 당시의 고관들이 즐겼고 조선시대에는 더욱 귀중히 다루어 임금님께 진상했다고 한다. 특히 영덕의 황금은어는 아가미 밑에 진한 황금색 띠가 있어 다른 지역의 은어와는 구별 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덕황금은어를 영덕대게에 버금가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승화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은어를 맛볼 수 있는 부대행사는 매력적이다. 오는 8월 3일에는 치어댄스공연과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황금은어가요제와 초청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행사로는 황금은어 반두잡이체험, 어린이 맨손잡이체험, 야간 반두잡이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영덕읍 중앙상가 연합회에서는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칠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황금은어 요리경연대회와 체험행사에서 잡은 은어를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 체험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은어는 깨끗한 영덕의 청정이미지는 상징하는 고부가가치의 자연 자원이다”라며며 “은어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청정 영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멋진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