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이후 포럼) 개최를 위해경북도ㆍ대구시ㆍ국토해양부ㆍ외교부가 지난 24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포럼은 지난해 11월 제43차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한국(대구ㆍ경북) 유치가 결정되었다. 앞으로 포럼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 조직 구성, 연차별 기본계획 등에 양측이 서명함으로써 최종 발효하게 된다.
포럼은 세계물위원회에서 3년마다 개최한다. 이 행사 때에는 국제기구 및 각국의 정상 등 주요 인사가 대거 한국으로 온다. 또한 민간기업 비정부기구의 물 관련 전문가 등 3만여 명이 대거 참석한다. 포럼은 지구촌 행사 중에서도 최대 의 물 행사로써, 이미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행사이다. 이런 국제적인 행사가 지역에서 열린다는 것은 우리지역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난다는 의미이다.
포럼에는 ‘물 엑스포’도 함께 열린다. 엑스포포럼개최로써 지역에 떨어지는 경제적인 편익은 약 2천억 원대에 이른다. 그리고 1천900여명 양질의 고용창출도 기대할 수가 있다. 물 엑스포로써 한국의 물 관련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홍보가 전 세계적으로 한 번 더 알리는 호기가 된다.
포럼 개최의 의의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물과 녹색 성장 선도국가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 게다가 앞으로 3년간 세계 물 관련 각종 이슈를 선점할뿐더러 주도하여 국격을 더 높이는 효과까지 부른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 경북도가 세계 물 산업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또 앞으로 정부 신성장 동력산업인 물 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범지구적인 물 관리 시스템의 모델을 제시한다.
그리고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관광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오는 9월부터 안동시, 상주시 등에서 대규모 ‘낙동강 국제 물 주간’ 행사를 해마다 열 예정이다. 포럼으로 말미암아 한국은 물론 지역까지 포함하여 그야말로 물 관련 행사가 줄을 세게 된다. 물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에 의미가 높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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