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초등학교(교장 권혁태) 토요방과후 오케스트라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 34명은 지난 8일 오후 7시 문희아트홀에서 열린 `꿈을 그리는 음악회, 더디 가도 함께 가자`에 참가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발표했다.
문경시에서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사)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손잡고 문경 지역의 문화 소외 지역 및 문화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악기 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산양초는 사업의 혜택을 받게 돼 음악회에 참여했다.
산양초 학생들 중 희망자는 매주 토요일 바이올린과 플릇 연주 기능을 익히며 정서발달 서비스까지 받았다.
3월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부터 6학년 학생에 이르기까지 소박하지만 그 동안 쑤욱 성장한 연주 실력을 보여줬다.
음악회에 참가한 1학년 학생들은 "좀 떨렸지만 재미있었고 또 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1학년 학부모들은 "애들이 무대에 서서 저렇게 연주를 하니 대견했고 우리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음악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클래식 음악과 정서순화 프로그램을 도모하는 이 사업으로 말미암아 본교 꿈나무들이 올바른 인성을 지닌 미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해 참가한 모든 사람이 만족해했다.
문경=김세열기자
kimsy@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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