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면, 벽화그리기 행사

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정기석)은 지난 28일 금광1리에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 자원봉사센타(소장 권순남)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동대와 위덕대 미술학부 학생들과 포스코봉사단, 사랑그리다 봉사단, 푸른포항21 회원등 100여명이 참여해 금광리 입구 교각과 일반주택 외벽에 농촌마을인금광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벽화를 그렸다. 스토리가 있는 벽화가 완성되자 회색 콘크리트는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색깔로 변해 한권의 동화책이 됐다. 이를 보는 마을 주민들의 입가에는 어린아이 같은 환한 웃음이 번졌다. 김용근 동해면 푸른포항21위원장은 “석곡선생과 노다지마을 등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는 금광리 지역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겨 기쁘다”며 “주말에 아이들과 한번 와 보셔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