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하절기 집중호우기간 중 사업장 내 보관·방치·처리 중인 폐수·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코자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활동은 6월 30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로, ▲사전홍보 및 계도 ▲합동단속 및 순찰강화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1단계는 지난달 30일부터 기업에서 보관 중인 폐수·폐기물 등의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 협조공문 발송과 대표자·환경기술인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해 사전홍보 및 계도활동에 주력한다.
2단계는 공단주변 하천 등 중점 감시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7일부터 18일까지 취약업소, 중점관리업소, 폐수수탁업소 등에 대한 민·관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3단계는 집중호우로 파손된 환경오염물질 방지 시설에 대한 복구와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최정한 시 물관리과장은 “이번에 적발되는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지도 위주로 처리할 계획이나, 폐수 무단방류와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등 고의적·상습적 위반업소에 대해선 엄중 조치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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