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저탄소 친환경 생활 범국민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맵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옷차림인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가 결합된 신조어다.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한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재킷을 입지 않아도 격식이 있는 비즈니스 복장이 쿨맵시 스타일이다. 시에 따르면 노타이, 반팔 셔츠, 무릎길이 스커트 등 간편하고 시원한 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에너지 14%를 감축하는 효과(국립환경과학원)가 있어 대구시 2014년도 온실가스 배출량 436, 000tCO2의 14%인 61,040tCO 2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143, 962MWh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천 2백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또 지나친 냉방에 의한 두통, 어지럼증, 피부 건조증 등의 냉방병 증세와 우리 몸의 방위체체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쿨맵시 복장은 냉방비용 절약, 냉방병 예방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홍보에는 쿨맵시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줄이는 나만의 비법인 4대 실천과제 ①여름엔 쿨맵시·겨울엔 온맵시 ②일주일에 한번 대중교통이용 ③그린터치 설치 ④음식물도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부섭 시 환경녹지국장은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쿨맵시 실천으로 여름철 전력 블랙아웃 예방과 온실가스 감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