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병택)은 지난달 27일 옛 지사초 교정에서 교육지원청 직원, 대가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과 늘푸른학습동아리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들깨 모종 심기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5월 21일과 30일 옥수수 및 콩 파종 시 씨앗을 심는 체험학습과는 다르게 세 번째 행사이다. 들깨 모종을 심는체험이며 체험학습에 활용되는 들깨 모종은 성주교육지원청에서 들깨 씨앗을 구입해 교육청사 인근 텃밭에 심어 정성스럽게 관리해 자란 들깨 모종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참깨를 재배한 것과는 달리 들깨를 재배하게 된 사유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농작물 재배 방법과 최근 들어 웰빙 푸드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들깨의 효능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들깨 파종 현장체험 실시 전 체험학습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안전에 대한 지도와 들깨 및 들깨기름의 효능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학생과 교직원들이 조를 편성해 정성스럽게 들깨 모종을 심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한편 2014년도 친환경 녹색교육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면서, 성주군 초·중학교 직원들로 구성된 늘푸른학습동아리회원(팀장 한말수) 16명이 매회 농작물 재배시기마다 적극적인 협조로 현장체험 지원뿐만 아니라 체험학습장의 환경 정비에도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윤병택 교육장은 “들깨 모종 심기 체험이 학생들에게 어렵지 않을까 염려했었는데 교직원과 학생이 한 조를 이루어 체험하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돼 사제간에 두터운 정을 나누었다”며 “100세시대 건강하고 행복이 샘솟는 성주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