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사랑’ 속에서 찾다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도주완)은 지난 26일 대가야국악당에서 지역 내 유ㆍ초ㆍ중ㆍ고 교원, 학부모, 청내 직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인성교육 연수회’를 개최했다. ‘왜 인성교육인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관계와 나눔’, ‘결혼과 가족’의 저자인 충북대학교 김영희 교수를 초청해 인성교육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병길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인성회복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며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 걸 맞는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에서 강사는 “‘아이들은 사랑 속에서 자란다’라는 말은 ‘아이들은 사랑 안에서 배운다’라는 뜻으로 진정한 마음의 만남이 없으면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음과 마음이 만나지 않으면 그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가 어려우며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교육은 바로 ‘다른 아이에게 지지마라’가 아니라 ‘자신에게 지지마라’라고 가르치는 교육이다”라며 인성교육을 위한 지향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