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주민 도울 ‘희망드림센터’ 개소

구미 삼성전자스마트시티(공장장전우헌)와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이사장 김영달), 대구광역시는 대구 서구 평리동 개미산공원 인근에 쪽방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시설인 희망드림센터를 건립했다. 지난 24일 김연창 대구 경제부시장, 강성호 서구청장, 김진출 서구의회의장 및 한국해비타트 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드림센터`는 전국최초로 쪽방주민 및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서포티브하우징이다. 지상4층 규모의 희망드림센터는 1층에 마을기업인 식당과 무료진료소가 입주해있으며 2층에는 대구쪽방상담소, 3층과 4층에는 쪽방주민 8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희망하우스로 구성됐다. 희망드림센터는 전체 사업비 6억 원 중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1억 5천만 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기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대구광역시가 1억 5천만 원을, 3억 원을 자원봉사능력개발원과 한국해비타트, 지역기업, 시민들의 참여로 조성했다.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6개월 전ㆍ후로 본인이 희망하는 기간 동안 희망드림센터내에 마련된 희망하우스에서 생활하며 매입임대주택 입주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생계, 의료, 주거, 일자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