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2015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2015년도 확보대상 사업 72건 중 주요사업에 대해 국ㆍ소별로 국비 확보 활동상황과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오는 6월 13일 중앙부처의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부처와 국회 방문 등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내년 완공예정인 총연장 53.7km의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1,208억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립(1,100억원) 등의 마무리 사업을 비롯해 환동해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5,000억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건설(5,000억원) 등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156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800억원) △청하ㆍ기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272억원)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176억원) 등은 사업의 필요성을 감안, 적극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기조가 복지와 안전예산은 증가되는 반면 SOC사업 예산은 대폭 절감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요사업 예산확보에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중앙부처 방문과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시는 연초 구성된 국비확보T/F팀을 중심으로 6월 중앙부처별 예산 편성 전까지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해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며, 12월 국회 통과시까지 월별 대응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는 시기별 활동방향도 정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의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을 통해 예산 확정시까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홍 부시장은 “신정부 출범 후 국가예산 기조가 복지예산 확대로 이어져 투자예산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포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니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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