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둔치 내 무단경작지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구미시 선산읍 낙동강변에 무단경작지로 방치돼 있던 둔치 5ha를 유채꽃밭으로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선산읍은 원리 구미보 인근 낙동강변의 둔치 5ha를 활용해 유채꽃밭과 1km 산책로를 조성하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동호인과 구미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선산읍은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둔치의 무단 경작행위로 인해 농자재 및 쓰레기 방치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후 이 공간을 친환경적이면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난해 말 경작지를 단속하고 올 2월부터 꽃밭을 조성하게 됐고 오는 18일 전후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욱 선산읍장은 무단 경작과 쓰레기로 얼룩진 하천둔치가 노란물결의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을 강조하면서 “5월 가정의 달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과 유채꽃 물결이 넘실거리는 봄의 정취를 이곳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호기자
kyh@gsmnews.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