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 구미의 한낮 수은주가 31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구미 31도를 비롯해 의성 30.9도, 대구 30.7도, 영천 30.3도 등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포항·경주 30.6도, 울진 29.5도, 영덕 29.3도 등 동해안 지역도 30도를 오르내렸고, 안동·청송 28.9도, 문경 28.8도, 영주 28.5도 등 경북 북부지역도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대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크게 올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4일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낮 기온이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고, 15일엔 상층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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