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앞세운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1일부터 치른 동부원정 9연전에서 다저스는 5승 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현재까지 19승 1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이날 6이닝 3실점 7피안타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상대 선발 스트라스버그 공략에 실패했다.
스트라스버그는 7⅓이닝 2실점 7피안타 6탈삼진으로 호투, 시즌 3승(2패)째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1회말 곧바로 실점했다. 1사 2, 3루에서 아담 라로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4회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5회말 승부가 워싱턴으로 기울었다.
워싱턴은 1사 만루에서 나온 윌슨 라모스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2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6회말 2사 1, 2루, 8회말 1사 1, 2루의 찬스가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9일부터 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경기), 마이애미 말린스(3경기) 등과 홈 7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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