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 오면서 각 진영 예비후보 들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학연, 지연, 혈연 등 유권자들을 찾아 거대공약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이들 예비후보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실천도 못할 구시대 적인 각종 공약들을 난발해 되래 비난까지 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요즘농촌지역 주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은 크게 성장 한데에다 신문과 방송 등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일들은 출마한 예후보들 보다 뛰어 난다고해도 과언 아니다.
하지만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일부 예비후보 가운데 실현 가능성 없는 장미 빗 공약을 재탕, 삼탕 하면서 유혹하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로 볼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여기에다 기초 의원에 출마한 일부 예비후보는 중앙정치권들이 내세우고 있는 각종 공약들을 제기 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영농현장인 논, 밭두렁까지 찾아들고 있다는 것.
이뿐인가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보다 상대후보를 비방, 묘략 등 흠집 내기도 서슴지 않고 있는 등 선거 문화는 변화되지 않고 후진국을 면치 못하는 현실에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다.
최근 봉화군 모선거구에서 기초 의원에 출마한 K모 예비후보가 지역구 유권자 4명에게 각 한 켤레씩 양말을 돌렸다 적발돼 후보직을 사태 하는 촌극을 보여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려지자 구시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가 스마트 폰 시대에 되살아났다고 빈정 되는 목소리가 식당가나 주점에서 술안주 삼아 쑥덕인다.
권모(70, 봉성면)씨 등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들판에 있으면 선거 출마자나 운동원이 수시로 찾아, 손을 내미는 바람에 짜증스러울 정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봉화군은 6,4지방선거에서 군수1명, 도의원1명,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한 기초의원8명 등 총10명을 뽑는데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26명으로 제각기 표밭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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