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신라고분군인 쪽샘지구 입구 쪽샘 철거지역에 지난해 메밀꽃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보리밭을 조성했다. 여기에 지금 한창 청보리가 자라고 있어 경주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리 수확에 앞서 크고 작은 돌들이 수확에 방해가 되어 월성동 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하여 월성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통장협의회등 민관이 힘을 모아 지난 4일 이른 새벽부터 보리밭 가꾸기 작업을 실시했다. 회원 모두가 쪽샘 철거지역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돌과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밤사이 내린 비로 쌀쌀해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첬다. 이번 민관봉사활동에 대해 전점득 월성동장은 “월성동을 위해 참여해 주신 많은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쪽샘지역의 보리밭단지 조성으로 4계절 내내 관광객이 방문하는 월성동으로 발전하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쪽샘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라고분군인 황남ㆍ황오ㆍ인왕동 고분군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문화유적의 원형보존과 천년고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2006년 쪽샘지구 종합정비계획에 의해 부지매입, 지장물 철거와 함께 현재 발굴을 병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 쪽샘지역에 세계적인 고분공원조성과 함께 탐방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대릉원, 교촌한옥마을, 노동ㆍ노서고분군을 연계한 새로운 관람코스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