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는 태권도 협회 관장 20여명을 대상으로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과정은 태권도 관장들이 응급상황 발생시 아동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 심정지환자의 발생은 연간 2만명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심정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현장에서 시행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 5% 미만으로 일반인 교육 과정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지난달 29일 경주시 태권도 협회에서는 검은띠 유단자 아동들에게 다양한 건강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
9가지 체험관을 돌면서 금연관에서는 일산화탄소를 직접 불어보고 절주관에서는 고글 안경을 끼고 술을 마신후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운전도 해보고 음주 운전의 심각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또한 비만 아동을 분석하는 체성분 검사 및 몸의 중심축을 파악해 올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는 3D 전신스캔도 실시했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의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건강체험을 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주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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