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205억 원 상당의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사이트 개설운영자 등 피의자 49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남. 28세)씨외 2명은 안양시 동안구 모동에서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하며 2013년 8월 26일~2014년 2월 18일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회원 1만여 명을 모집해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개설했다. 또한 국내, 외 스포츠경기의 승패에 회당 1천 원~300만 원을 배팅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205억 원 상당 중 18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피의자는 2013년 1월~2014년 1월 12일까지 사이트에 접속해 회당 30만원~300만원 상당의 배팅을 해 총 592회 1억 4천만 원 상당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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