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천문분야 영재들의 경연대회인 ‘제8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에 대구일과학고등학교 2학년 이종준 군(사진 위쪽)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종준 군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천체 관측을 남달리 좋아해, 지금까지 꾸준히 아마추어 천문학회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13년 대구일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천문학 관련 과학전람회, R&E 활동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 군은 사교육을 전혀 하지 않고 대구일과학고등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위주로 공부했다며, 또 대학 전공서적을 스스로 익히는 등 천문학에 관한 열정이 이번 결과까지 가져왔음을 강조했다.
이종준 군(18세)은 “대구일과학고 많은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었으며, 학교에 마련된 천문대에서 맘껏 연구할 수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탁범 교장(61세)은 “대구일과학고 COSMOS천문대가 개관을 하게 되어 이종준 군과 같이 학생들의 천문학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의 과학영재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준 군은 한국대표 4명과 함께 올해 8월 1일부터~11일까지 루마니아(Suceava) 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세계 40여개국 200여 명의 영재들과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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