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ㆍ경로당ㆍ마을회관 등 설치
경북도가 운영하는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216곳이 봄바람과 함께 문을 활짝 열었다.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인지저하나 경증 치매 단계에서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규칙적인 운동, 적극적인 두뇌활동, 즐거운 사회생활을 통해 치매의 발병과 진행을 지연시키려는 취지에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다.
‘우리마을 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뇌 건강증진을 위해 늘 애용하는 어르신의 공간인 보건지(진료)소,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설치해 운영된다.
‘쉼터’에서는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4분중 1분이 해당하는 인지저하 어르신에게 치매 발병을 예방하고, 경증 치매환자의 중증진행을 지연시키는 활동들을 지원한다.
이에 경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해 보급한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각 시군 보건소에서 지역사회 내 노인일자리 도우미,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315명의 협조를 받아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치매는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어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정신 행동적 증상 조절이 힘들어 지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심해지며, 가족 구성원이 환자를 직접 돌보기 어려워 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를 고려한다. 따라서 도는 예쁜 치매쉼터를 통해 치매의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로 치매의 이상 행동 조절에 치중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치매는 조기검진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道가 실시하고 있는 비약물적 요법인 뇌 건강증진 활동이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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