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어링불 도깨비들의 향연’과 ‘열려라 깨비 국악놀이터’사업이 최종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어링불 도깨비들의 향연 사업 팀에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역사에 나타난 포항의 뿌리’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모래가 꿈꾸는 영일만’에 이어 올해 ‘어링불’과 ‘도깨비’를 소재로 지역 역사와 문화콘텐츠를 좀 더 확장해 문학, 미술, 미디어 등의 다양한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것이다.
‘어링불’은 ‘어룡사’가 우리 지역 말투로 변한 것으로 지금의 포항제철소가 자리 잡고 있는 옛 동촌동 바닷가 넓은 모래밭과 그 일대를 말한다.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열릴 이번 북콘서트 공연은 우리 지역 출신 이영희 교수의 ‘역사에 나타난 포항의 뿌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 ‘어링불’의 유래와 ‘포항은 고대부터 제철터였다’는 주제로 고대 무쇠 기술자를 일컫는 ‘도깨비’의 어원을 더듬어 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샌드ART 공연, 죽장초 오케스트라 연주, 예비사회적기업 꿈찾아 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작가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한편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며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어링불 지역교육네트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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