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용수 전 군수와 전찬걸 전 도의원이 1일 오전 울진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울진군수 후보공천과 관련. 공심위 측의 엄격한 심사를 요구했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격에 크게 미달되는 인사를 사전에 걸러내 공천후보자의 선택에 오류가 없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전제하고 "임광원 군수가 숱한 도덕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또 다시 공천을 신청해 새누리당과 울진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사법당국에 북면 모 돼지농장 사건과 관련 조속한 수사를 통해 임군수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명백히 밝혀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두 후보는 공천 심사에서 임광원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선택될 경우 행보를 묻는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이 쏟아지자 즉답을 피한 채 "그럴 리 없다"며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말로 얼버무려 `오늘 기자 회견의 근본 취지가 뭐냐`며 기자들과의 설전 아닌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울진군수 후보 공천과 관련 공천 후보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100%여론조사를 통한 국민경선제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1차 여론조사를 통해 컷 오프(2명 탈락) 절차를 거친 뒤 최종 경선 후보자 3명을 선정, 3개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종합해 공천자를 결정키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누리당은 임광원 군수, 김용수 전 군수, 전찬걸 전 도의원, 김기호 전 경북매일신문 사장, 임영득 전 울진군기획실장 등 5명이 울진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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