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의 뛰어난 지질자원 및 생태환경을 활용한 국가 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적극 나섰다. 도는 지난 31일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위원회에서 청송지역 17개 지질명소가 울릉도ㆍ독도 지질공원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전국 네 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전국 5개소 중 경북지역에 유일하게 2개소의 국가 지질공원을 인증 받았다. 청송 국가지질공원은 수려한 경관과 역사ㆍ문화ㆍ생태ㆍ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선캠브리아기부터 신생대 까지 화강암, 퇴적암, 변성암 등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보기 드문 특징들(기암, 꽃돌, 페페라이트, 폭포)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기로 유명하다. 지질공원은 청송군 5개 읍ㆍ면(청송읍, 부동, 진보, 안덕, 부남면)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왕산 지구 13개소(113.26k㎢)와 신성지구 4개소(38.08k㎢) 총 17개소(151.34k㎢)의 지질명소가 분포 되어 있다. 청송 구과상 유문암은 구과상 조직들이 꽃처름 아름답다고 해 꽃돌이라 불리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신성지구는 희고 반짝이는 퇴적암 들이 유수에 의해 마식되어 다양한 구조들이 발달되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백석탄과 신성리에 분포하는 백악기 사곡층에 용각류와 수각류의 공룡발자국 등 4개소가 존재한다. 국가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 29일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경북도는 청송지역의 국가지질공원 등재로 지질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 유지 보존 할 수 있게 됐으며, 일반관광에서 지질관광으로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여 관광 활성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