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출신사업가가 청호장학회를 설립하고 경제사정으로 학업이 어려운 고향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수년째 장학금을 전달해온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봉화군 상운면 구천리에서 태어나 서울 등지로 상경해 사업을 통해 자수성가 한 전봉욱(55) 회장이다. 전 회장은 최근 봉화중을 방문해 교육장, 학부모, 교육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생 19명에 각각 100만원씩, 고등학생 10명 각각 200만원씩 총 29명을 선발해 3,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06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비10억원을 출연해 청호장학회를 설립한 전 회장은 현재까지 226명의 중ㆍ고교 학생을 선발해 3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회장은 평소 교육발전기금을 비롯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고향 발전에 남달리 애향심을 갖고 있는 통 큰 기부 천사로 평가받고 있다. 청호장학회는 고향 학생들 가운데 경제사정이 어려운 중ㆍ고생을 선발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일꾼을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 주의로 부터 귀감을 사고 있다. 장학증서를 받은 이진아(16)양은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청호장학회 전 회장님과 같이 지역발전과 후배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전봉욱 회장은 장학증서를 수여하면서 “후배에게 주는 장학금 때문인지 오히려 사업이 더 번창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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