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과일시장에서 국산과일 매출이 수입과일 매출을 3년만에 넘어섰다.
이마트는 지난 3월1일부터 28일까지 국산과일과 수입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산과일과 수입과일 비중은 각 52%대 48%로 국산과일 매출이 수입과일 매출을 다시 3년만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상기온과 오렌지 매출 증가로 지난 2011년 3월 국산과일과 수입과일 매출이 49%대 51%로 처음으로 매출이 역전된 이후 2013년 45%대 55%로 국산과일과 수입과일은 해마다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이상기후로 인해 수입과일의 가격이 오르고, 국산과일의 출하가 빨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오렌지 주요 산지인 미국 북서부 캘리포니아와 칠레 한파로 오렌지와 칠레 청포도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반면 국산과일은 따뜻한 겨울날씨로 참외, 수박 등의 출시일이 2주 이상 빨라져 물량이 늘어났다.
4월에나 판매되는 참외 등의 매출은 50% 가량 늘어나면서 국산과일 매출이 급증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