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맥씨어터는 뮤지컬 `비방문 탈취 작전` 을 오는 4월 4일부터 5월 4일까지 스페이스라온에서 공연한다.
맥씨어터는 지난 2010년 봉산문화회관과 함께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고 2014년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심사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아 최고 금액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공연장의 활성화와 상주예술단체의 레퍼토리 개발 프로그램인 골목길 시리즈 뮤지컬 `비방문 탈취 작전`을 4월 한 달간 스페이스라온에서 상설 공연한다.
뮤지컬 `비방문 탈취 작전` 은 중구의 약전골목을 배경으로 최상의 탕약 명가인 이만수 한약방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곳에는 손님이 끊일 날이 없고 다른 한약방들이 문을 닫을 정도로 손님들이 몰려 주변 한약방과 한의원의 질투와 시기를 받는다.
인근 한약방 사장들은 그 이유가 궁금해 하던 중 이만수 한약방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방문`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에 이만수 한약방의 `비방문 탈취 작전` 계획을 세우던 중 약전골목의 히어로 이만수의 조카며느리를 찾게 된다.
그녀는 인근 한약방 사람들이 큰 보상금과 함께 제시한 제안에 이만수 한약방에서 스파이로 일하게 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맥씨어터의 골목길시리즈 1탄 뮤지컬 비방문 탈취 작전은 흥겨운 리듬, 재미와 감동, 탄탄한 구성력과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로 약전골목의 모습과 약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새로운 마당놀이 형식의 뮤지컬은 판소리에서 퓨전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번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 모든 관람객들에게 50% 할인된 금액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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