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4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위해 도심 교통을 통제한다.
대구시는 오는 6일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와 달구벌대로, 신천동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우회도로 안내, 순환버스 운행 등 교통대책을 세워 시민 불편해소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번 2014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한 엘리트 풀코스(42.195Km)와 신천동로로 변경한 마스터스 풀코스를 비롯해 10Km, 시민건강 달리기 등에 국내외 선수 약 1만5천명이 참가해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해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공원으로 귀환한다.
또한 교통통제는 이날 새벽 5시부터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에서 시작돼 마라톤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시내 주행도로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2,100여명의 인원을 마라톤코스 주요 도로에 배치해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라톤코스 구간 교통통제는 70개 시내버스 노선 956대 운행경로(오전 6시~오후 1시30분)를 일시적으로 조정하고 수성구 지역(엘리트코스 구간) 교통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 삼거리 구간에 무료 순환버스 4대를 오전 7시30분~11시 30까지 운행한다.
지난해까지 마스터스 풀코스가 달구벌대로 위주로 펼쳐져 남북 간 통행 단절에 따른 많은 교통문제가 발생돼 올해는 신천동로로 코스를 조정함에 따라 교통상황은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신천동로 진입로는 모두 차단되므로 이용 차량은 신천대로나 원거리에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 권오춘 교통국장은 “대구시는 마라톤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우회도로 안내, 교통통제 안내문 배포, 반상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교통통제 시간에 마라톤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가급적 오전 8시 이전이나 오후 2시 이후에 이용토록 하고 마라톤 중에 차량을 이용할 시민은 사전에 교통섬 외부로 차량을 이동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교통상황은 마라톤 사무국(803-6107~8), 대구시 교통정책과(803-4751~5), 대회본부(https://marathon.daegusport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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