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사가 국토해양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실시한 2014년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가, 지자체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그린 리모델링사업 공모에 52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11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사업비 20억원으로 시공지원(4곳), 설계지원(7곳)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그 중에서 문경시는 전국 지자체 청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설계지원에 이어 시공지원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 결과는 그 동안 문경시에서 공모사업을 위해 사전 치밀한 준비와 관계부서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이루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그린 리모델링사업으로 문경시 청사는 에너지효율등급을 1~2등급 수준까지 올릴 수 있어 청사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문경시 청사는 지난해 에너지 절감 성과에 대한 안전행정부로부터 교부세 인센티브 10억원을 받았고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된 이후 더 많은 인센티브가 예상돼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김세열기자
ksy@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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